안녕하세요!
흙퍼먹는 지성이 흙성입니다. ㅎㅎㅎ
최근에 제가 이케아 기흥점을 친구랑 다녀왔는데요! (이.시.국.에....)
(마스크도 물론 착용하고, 이케아 소시지?랑 음료수도 차에서 먹고 안전수칙을 아주 잘 지켰습니다. ㅠㅠ
이케아 기흥점은 다른 곳보다 이케아 치고는 작다고 하드라구요. 그래도 처음 방문이라서 그런지 볼 게 많았었어요!)
이케아 기흥점을 다녀오고 같이 갔었던 친구가 대전 죽동 "피제리아614" 가 그렇게 맛있다고 꼭 먹어봐야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서 그 시간대를 피해서 블랙위도우를 보고 저녁 6시에 가게에 전화를 해서 6시 45분쯤 도착한다고 예약을 하고 피제리아614 에 방문 을 했습니다!
- 대전 피제리아614 죽동점
- 전화번호 042-826-6147
- 주소 : 대전 유성구 죽동 614-7 1층
처음에는 피자 맛집이라고 해서 가게 이름도 피제리아 인가? 했었어요.
또, 피자가 맛있다면 흔히 생각하는 피자 프랜차이즈 생각이 먼저 떠올렸는데요.
예전 10년 전 만 해도 가게에서 많이 먹었던 피자는 뷔페형식으로 되었던 "미스터 피자" 를 생각했었는데, 미스터 피자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예전이랑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 다는 말이 새삼 피부로 느껴집니다."
이 날이 방문했을때가 금요일 이었는데요. 저녁 6시 45분 쯤 도착을해서 보니 먼저 있던 손님은 딱 한팀밖에 없더라구요.
금요일 6시 이후에는 퇴근하는 사람들과 불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맛잇는 식당에는 벌써 부터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면서, 친구가 맛집이라고 하니까 줄서서 먹는다고 했었는데, 한팀밖에 없어서 조금은 의아하고 있었습니다.
(코시국이라서 사람들이 없나? 그랬는데, 맛집은 맛집이었습니다)
피제리아614는 1층이 식당이고, 주변 건물들이 큼직큼직하고, 조용조용한 상권에 있었어요.
건물도 깔끔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었다고 자리를 배정 받고, 옆테이블에만 한 팀이 있었는데요.
(저희 다음 입장하는 고객들에게 직원의 첫마디가 "에약하셨나요?" 였습니다. 저희가 에약을 늦게 하기도 했지만, 좀 더 늦게 햇었더라면, 예약을 하지 안았다면, 식사를 못했을 수 도 있습니다. 예약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입장하고 얼마 안 되어서 가게가 가득 차게 다른 고객들과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희의 음식이 나올때 쯤은 좌석이 만석이어서 예약을 안 해서, 돌아간 팀만 두 팀이 되었습니다.
피제리아를 소개해준 친구가 사주는거라서 메뉴를 친구가 보고 다 시켜주었는데요.
그래서 이 게시글에는 메뉴판이 없답니다. ㅎㅎㅎㅎ (음식 메뉴 이름을 잘 몰라요!)
친구가 사주는거구, 친구가 시키는거 다 좋다고 하고 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게의 높 낮이가 높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엄청 화려하지는 않는데 담백한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엄청 밝은 느낌은 아닌데, 따듯하게 보이는 조명과 1층에 위치하다보니까 벽면은 거의 유리로 되어있었어요.
기억상 가격대도 그렇게 높지 않은데, 음식이 맛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너무 괜찮았습니다!
위의 스파게티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요. 보통 남자들은 남자끼리 같이 식사하면 굳이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진 않잖아요? (맞아요 여자랑 먹었습니닿ㅎㅎㅎㅎㅎ)
스파게티를 그렇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아 스파게티가 아주 그냥 너무 맛있는거에요!
너무 소스가 찐하지도 않고, 면도 좋구, 거기다가 위에 얹진 고기도 너무 부드러워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거의 제가 싹싹 긁어먹은 것 같았어요. 스파게티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맛있어서 이제부터 스파게티를 먹어야겠습니다)
(거의 스파게티가 "진짜 와 스파게티느님!! 정말 맛있다!!" 그랬는데 곧이어 나온 "피자느님")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피자인데요,
저는 혼자 살아서 피자를 프랜차이즈 피자혹은 배달 피자를 주로 먹었어요.
그런 피자들 처럼 크고 토핑이 다양한것의 피자는 아니었는데요.
왜 피자맛집인지, 피제리아614로 가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반 피자집은 토마토 소스를 이용하는 반면, 여기 피제리아614는 진짜 토마토더라구요! 먹다보면 치즈와 토마토껍데기가 같이 어우려져 있었는데요.
나 진짜 토마토다! 라고 말을 해주고 있어요 ㅎㅎㅎㅎ
또 피자 도우도 아주 쫄깃쫄깃 합니다. 보통 피자 끝 부분의 빵 부분 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요. 빵 손잡이 부분도 정말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고, 씹는 맛도 좋고,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ㅎㅎㅎ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이가 안 좋은 편이여서, 질긴음식을 잘 먹지는 못하는데, 스파게티 위에 얹힌 고기나, 피자 도우가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전체적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피자가 보기에는, 프랜차이즈 피자집들처럼 토핑이 다양한것 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적은 재료로 이 정도의 맛을 낼 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이런 음식점에서 더 좋은 피자를 먹으면 어떤 느낌인지, 다른 피자도 더 먹어보구 싶더라구요!
주문했던 메뉴가 다 같이 한번에 나온게 아니라 하나하나씩 나와서 거의 처음 나왔던 스파게티를 다 먹을 때 쯤 피자가 나오구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을때 쯤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가지 음식을 나중에 시켰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가지 음식이 스파게티랑 피자를 다 먹은 후에 나왔습니다.
스파게티와 피자가 양이 크고 많아 보이지 않아서, 먹다가 가지 음식을 추가로 시킨거 였는데요.
가지음식을 시키고 스파게티랑 피자를 다 먹을때쯤 너무 배부른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 .......
(너무 섯불렀어,,,,....)
그래서 가지음식을 나중에 시키기 도 했지만, 늦게 나와서 혹시 직원이 주문을 혹시 깜빡했으면 그냥 취소하고 가야겠다 그랬는데..
(저희가 시킨 다음 에약한 사람들이 곧 이어 많이 들어 와서 만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킨 스파게티와 피자는 빠르게 나왔지만 가지 음식은 좀 늦게 나왔어요!)
딱 그때 쯤 가지느님이 오는거에요. 멀리서 그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있었죠
피자가 딱 한조각 남았었어요.
너무 배불러가지구!
그런데 가지가 미쳤어요!!
가지.... 너란 녀석 참 멋진걸?
가지 음식은 감귤 맛도 나고, 삶은 달걀도 넣었더라구요. 사이사이 넣어져 있는 치즈와 달걀이 가지를 더 맛있게 멋있게 해주었어요.
저도 나이가 젊었을때에는(???????????) 가지는 정말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나이가 드니까 가지가 어쩜그리 맛이있는지!
배는 불렀지만, 몸에 좋은 가지를 꼭 다 먹어야 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지 음식을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가지... 너라는 녀석 참 멋진걸?
혼자 살면서 프랜차이즈 피자집과, 간단하게 전자레인지에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를 먹었었는데,
물론, 간편하면서,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
그런데 이렇게 이태리안~~~ 피자 전문집에서 먹어도 배민에서 주문한 피자 금액보다 저렴하고, (물론 사이즈는 작지만) 더 맛있는것을 먹을 수 있으니, 집에서 배민으로 먹지말고, 이렇게 가게에 나와서 더 먹어야겠어요.
집에서는 저는 아예 요리를 안해먹는데요.
스파게티 만드는 것을 알아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드라구요!
2021.07.16 - [내돈대산] - 처음 텐동 사먹었는데 맛집이었다!
(지난 시간에 올렸던 텐동 계란 해먹으려다 망해서 다버린것은 있지만 ㅠㅠㅠ)
맛집을 소개하는 것은 좋지만! 집에서 해먹는 블로그도 해봐야겠습니다 !
아니면!! 돈 많이 벌어서 또 먹으러 다녀야지 ㅎㅎㅎㅎ
지금까지 흙성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드시려면 예약을 하시고 방문 하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전 죽동 피제리아614 가보세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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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돈으로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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