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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 산

장어를 왜 지금 알았을까! (장자터가든의 장어음식과 효능)

by 흙성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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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입니다!

 

제가 지난 주말에 아버지와 함께 단 둘이서 장어를 먹으러 갔었는데요.

 

저는 좀 늦은 나이에 입맛이 많이 커진 것같아요.

 

어렸을때는 많이 가려서 먹어서 조금 무섭거나 징그러운 음식들은 먹지도 않았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전에는 먹지 않았던 음식인 막창, 곱창, 닭발, 장어, 초밥 등이 입맛에 들더라구요!

 

참, 저는 꼼장어와 장어가 같은 것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더라구요. 

 

아시는 분께서 꼼장어를 먹는다고 해서 같이 간적이 있었는데,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그 후에 꼼장어의 장어 소리만 들어도 엄청 무서워 했었는데, 이거 웬걸, 장어와 꼼장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더라구요! 

 

몇 해 전 아버지 생신 겸 매형과 누나와 아버지와 장어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 먹었던 장어집이 바로

 

'장자터가든' 이었습니다.

 

 

장자터가든 - 장어음식 전문점 입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용진리 656-1 / 용진신촌길 13-1 (041-753-4308)

 

(찾아가 보시면, 가게가 딱 하나 있어서 바로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생목살구이와, 고등어 점심특선, 올갱이 해장국이 있지만, 저희가 먹는것은 오직 장어! 장어가 아주 그냥!!

(올갱이해장국도 많이 드시는것같았습니다. 저희는 장어만 먹으러 갈 겁니다)

 

충남금산군 장자터가든 메뉴표 2021.11.8

저는 처음에 꼼장어에 안좋은 추억으로 장어는 당연히 못 먹을 것이라고 예상 했지만, 제가 먹었던 꼼장어와 장어 음식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일을 하다가 알게 된 내용인데,

처음이라고 저렴한 것만 찾기 보다는 좋은 것을 찾아야지 처음 추억이 그대로 남아 어떤것이든 꾸준히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정말 맞는 말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스테이크' 라는 음식도 생전 처음에 저렴한 곳에서 먹다가 이게 정말 스테이크 인가? 하고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는데, 어느정도 괜찮은 금액을 주고 먹은 스테이크의 맛은 정말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장어음식은 집주변에도 많이 있고, 물론 코스트코에서 파는 장어를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겠지만, 장어전문점에서 먹는게 저는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해먹어본적은 없습니다. 비린내가 많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장자터가든은

장어소금구이 1kg 65,000 원 장어양념구이 1kg 68,000 원 입니다. 

 

보통 고깃집에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을때 보통 200g 에 1인분 이라고 했을때 1kg로면 2명이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장어라는게 손질을 하다보면 1kg 에서 좀 적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장어를 먹으면서 느끼는 것은 1kg 에 성인 남성 두 명이면 밥을 시켜서 먹으면 배터지지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하게 먹는 것 같더라구요. 

 

충남 금산군 장자터가든 가게의 입구

장자터가든의 가게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른편에는 외곽에도 먹을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요, 추워진 날씨에 아무래도 야외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을 것같더라구요. 

(실제로는 외곽에서 드시는 분은 못 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국내산 생목살 참숯구이가 10,000원 이라고 되어있지만, 가게 안에서는 12,000원 으로 되어있다는 후기를 본 적이있습니다.

장자터가든은 이번째가 3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첫번째와 두번재는 갔을 때 마다 초저녁 쯤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거의 저녁식사 처음 팀으로 가서 앉았었던 자리에 앉았는데, 이번에는 그 자리에 다른 팀이 있어서 다른 자리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몇 팀 있으셨는데, 식사하시러 더 많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내부 사진은 많이 찍을 수 없었습니다)

 

또 위에 플랜카드 현수막에 보면 국내산 생목살 숯불구이 10,000원 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가게 안 메뉴판을 보면 12,000원 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도 후기를 쓰려고 여러 후기를 봤는데, 어느 후기가 생목살을 먹으려 왔는데 금액이 다르다고 하신분이 계시더라구요.

 

가게의 오른편에는 가게 밖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밖에서 식사는 분들을 뵈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모기와 벌레들, 더위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가을과 겨울에는 추워서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괜찮다면 밖에서도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해보고는 싶었어요.

 

또, 장자터가든의 장어는 국산(토종) 자포니카 어종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처음 가게 입구 사진보다는 더 큰 느낌이지 않으신가요? 

 

사진 속 가운데에는 잉어 같이 보이는 물고기도 살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관리를 열심히 하셨나봐요!

 

가게 안

 

 

장자터가든의 기본 반찬들 입니다.
배추 겉절이와 생강, 무생채, 고추, 마늘을 주로 쌈싸먹었습니다.
저희가 먹지않는 비주류는 한쪽으로 빼놨습니다^^

 

장어를 처음 먹었을때, 놀랐었던 것은 생강을 갈아서 생강채로 같이 준다는 것이었는데요, 평소에 볶음 음식이나 찌개나 국에서 먹다가 생강이 나오면 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꽝이라고 생각한 생강이 저렇게 생강채로 있었다는게 의아 했는데요, 생강은 텁텁한 매운맛과 강렬한 향이 있는데, 장어와 먹으면 장어의 자체의 기름맛과 비린내를 같이 잡아준다고 합니다. 

 

또, 생강은 몸에 좋다는 것을 많이 아실거예요. 

생강은 감기 같은 오한, 발열, 두통, 구토, 해수, 가래를 치료하면서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 복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접하는 것에는 생강차도 있잖아요!

 

장자터가든의 장어음식은 먼저 초벌구이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비린내는 많이 없는 편인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장어 특유의 기름진 맛이 나서, 생강채를 무조건 같이 먹게 되게 되었습니다. 생강채 혹은, 무생채, 고추, 마늘과 같이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더라구요!

 

초벌구이가 되서 나온 장어!
남은 장어!
직원 분께서 구워 주고 계세요!

가게에 여러팀들이 있었는데, 일하시는 분은 두분이 계셔서 음식이 빨리빨리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또, 사진속 보시는 것 처럼 이미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제가 느끼기에는 비린내가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장자터가든의 장점은 직접 구워주셔서 저희가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편하게 주문을하고 구워주시면 먹으면 됩니다. 

 

또 포스팅을 하려고 음식에 대하여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장어와 복숭아가 상극이라고 합니다!

 

장어를 드시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드시는것은 추천드리지 않는다고해요!

장어를 잘 드셔도 복숭아는 상극이기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장어하면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많이 유명한데요!

 

장어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 A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포화지방과는 달리, 장어는 불포화지방이라서 오히려 혈관이 노화되는 것을 예방하면서,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도 예방에 준다고 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장어를 자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 장어는 철 성분도 풍부해서 빈혈, 골다공증을 예방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 노화 방지, 비타민 B1, B2 도 많이 있다고 해요. 

 

정력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처럼 뮤신, 콘드로이친 성분도 풍부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등도 골고루 포함되어 허약 체질을 개선하고, 병후 회복에도 널리 쓰인다고 합니다. 

 

또 예전 고서들에서도 몸에 좋다는 기록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또 아버지와 저와 단 둘이 먹으러 갔는데, 식당 고객들이 전부 어른분들 이셨는데,

저희를 바라보는 눈빛이 애틋하게 다가왔습니다.

 

장자터가든의 직원분도 보기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마음 한 구석이 따듯해졌습니다. 

 

저도 원래 아버지와 저는 단 둘이 식사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거든요.

 

더덕 한접시 추가해서 구워 먹고 있어요!
장어 한 쌈 다시 먹고 싶어요!

저희는 장어 1kg 주문을 하고, 더덕구이 한 접시와 밥 두공기를 같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청국장도 같이 주셔서 너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저와 같이 갔었는데, 아버지와 저는 밥을 반 씩 남겼습니다. 

 

물론, 밥을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먹을 수 있었는데, 기분좋게 밥을 먹으러 와서 무조건 배터지게 먹기 보다는 맛 좋게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장어와 더덕은 모두 다 해치웠습니다 ㅎㅎㅎㅎ

 

더덕구이도 한번 양념을 해서 구이로 먹어서 아주 맛이 좋게 먹었습니다. 

 

더덕도 아주 몸에 좋은 음식이잖아요! 

 

사포닌이 많아서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기침, 가래, 천식, 고혈압, 콜레스테롤 제거, 염증 치료, 피부 해독, 자양강장 등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장어와 더덕이 또 같이 먹으면 좋은 것이 더덕 그 쌉싸름한 특유의 맛이 장어의 비린내와 기름맛을 잡아주더라구요!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장자터가든의 장어 굽는 모습

 

장어를 자르고 굽는 모습

 

밥을 주문하고 나온 청국장, 청국장도 끝내줘요!

 

이렇게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청국장도 아주 맛이 끝내주었습니다!

 

물론 장어가 저렴한 음식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장어가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와 다른 영양분으로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에 '장어'를 검색해보면 배송 가능한 간편 장어 음식이 거의 제가 식당에서 먹은 음식의 반 가격이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집에서 저렴하게 해먹는것 도 좋지만, 식당처럼 전문으로 잘 먹을 수 없고, 음식을 차리고 치운다거나, 추가할 음식들 등, 또 도심이 아니라 외곽에서 식사하는 맛은 다르니까요.

 

저는 그래서 편하게 밖에서 식당에서 먹는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많은 블로그 포스팅하신 분들이 장어의 비린내가 난다고 하였지만, 저도 비위가 강한 편이 아니기에, 비린내나는 음식을 잘 먹지는 못하는데, 이 장자터가든의 장어음식은 비린내 없이 너무 잘 먹었답니다

 

저는 맛있었던 음식은 몇번이고 자주 가는 편이라서, 또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흙퍼먹는지성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의 직접 내돈내산이며,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무단재배포, 무단포스팅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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