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바로바로 서울 청계천입니다~~~!
작년 여름, 서울에서 유튜브 포리얼님 강의가 모처럼 평일에 있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은 평일에 휴무인데 휴무가 딱 들어맞아서 포리얼님 강의를 예약하고 서울에 다녀왔었는데요.
(전날에도 여행 중에 또 비가 왔다. 이날은 날씨가 맑았다.)
그 당시 일정을 소개해드리면, 대전출발 서울역 도착
점심 미쉐린 '구복만두'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네이버에 '흙성 구복만두' 만 검색해도 나와요!
블루보틀
경복궁
영월당 서울 (강철부대 이진봉 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숙소에 잠깐 들려서 짐을 놓고,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
밤에
저녁밥 - 금산제면소 탄탄멘
남산타워 (커플천국 솔로지옥)
다음날 퇴실 후
미쉐린 가이드 남포면옥 - 냉면
청계천
세시셀라 도산공원점 카페
포리얼님 강의
서울 고속터미널 - 대전 집 순이었습니다
(아니, 여행은 혼자 잘 다니면서도, 유튜브로 올리게 되면 한 편의 동영상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을 블로그로 쪼개서 쪼개서 올리면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갈 것 같아요.)
제가 또 혼자여행 뚜벅이여행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이 서울 여행 다음날 여유가 있어서 청계천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여유가 엄청 많이 남았었어요. 강의가 오후 늦게 있어서요. 원래는 다른데도 더 둘러볼걸 그랬는데 빨래를 잘못했는지 옷에 담배냄새가 배겼더라고요. 냄새 덕분 사람 많은 곳은 못 가겠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방문해서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청계천의 느낌과 모습이 여름과는 다른 느낌 일 거예요.
청계천하면 또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 가지도 못할 서울대학교 탐방할 때 신청을 해서 서울 냄새나 맡아보자고 갔었는데요. 당시에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다녀왔답니다. 그때 먹었던 연세대학교 학식 맛있더라고요.
원래는 고려대학교도 갈 일정이라고 들었지만, 일정 시간이 맞지 않아 고려대학교는 가지 않고 청계천으로 갔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사진기를 가지고 가서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친누나의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싸이월드 시절이어서 업로드를 하곤 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중2병 돋아서 싸이월드 탈퇴를 여러 번 하는 비극으로 사진이 하나도 남아있지를 않네요.
(싸이월드는 복구가 되었지만 계정 삭제를 한 뒤라서 사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당시 많은 p2p 사이트 이용으로 컴퓨터가 여러번 날아갔었어요..)
사진 파일 기록이라도 잘할걸이라는 아쉬움이 많은데요, 기억은 사라지지만 사진은 남으니까요. 지금처럼 어렴풋이 기억나는 추억을 따라서 기억회상하면서 여행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저는 청계천이 시작되는 청계광장에서 걸어갔고요.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제주도 여행할 때, 우도에서 화상을 입어가지고 지금도 흉터가 남아있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온몸에 선크림을 잘 발랐답니다.
(또 비하인드를 풀어보자면 제주도 첫날에도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렸고 이번 서울여행 역시 첫날에는 비가 흩날렸고, 부여 당일치기 혼자여행도 역시 비가 흩날렸었다. 부여 여행 시리즈도 곧 올라옵니다!)
또 서울역과 인접해있어 주변에 볼거리도 많은 편이라서 청계천외에도 볼거리는 많은 편인데요.
서울역, 청계천, 덕수궁, 경복궁, 동묘, 숭례문, 창덕궁, 인사동, 블루보틀 등 각종 박물관은 물론 청계천 라인으로 따라가면 다양한 핫플레이스들이 많이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식사 후 걷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근처에 높은 빌딩들도 많아서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여름이라서 반팔 반바지 입고 갔는데 왜인지 제가 백수같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모처럼의 휴무라서 혼자 걷고 바람 쐬면서 청계천을 보자니 좋았답니다.
바람도 선선하니 좋고, 지나가다가 햇빛이 비치는 공간도 있지만, 이렇게 빌딩들이 햇빛을 막아주기도 하고,
그늘이 되어주는 다리들 밑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서 저도 걷다가 쉬고, 걷다가 앉아서 쉬고, 따로 즐기는 방법이나 정해진 길이 있는 게 아니기에 적당히 마음 닫는 데까지 걷다가 멈추면 되기도 하니 이 여유를 내 마음대로 즐기기가 좋았습니다.
현실과 직장에서는 절대 즐기지 못하는 내 마음대로의 여유가 좋았답니다.
또 무엇보다도 청계천에서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아 더 좋았는데요. 걷다가 괜찮은 카페가 있으면 들어가서 커피 한잔 먹을 수 있는 이 여행이 좋았답니다. 여러분들도 서울역 근처로 올 일이 있으시다면 청계천 산책 어떠세요? 여름의 청계천과 겨울의 청계천은 사뭇 다르겠지만, 겨울의 청계천 나름대로도 이쁠 것 같아요.
사실 청계천보다는 우리의 휴무가 아름다우니까요.
또, 청계천이 쭉 하나도 된 거리라서 저도 한번 처음과 끝을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또, 청계천에서는 다양하게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고 하는데요.
행사날을 맞춰 방문하시게 되면 다양한 이벤트도 같이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낮에 방문을 했지만 저녁에 방문해도 아주 멋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좋은 장소, 좋은 음식, 좋음 여행으로 찾아뵐게요!
*이 주인장은 이 전 날에 경복궁에서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숙소에서 잠을 잘 자지 못해 퀭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의 후기입니다. 저작권으로 보호받으며 무단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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