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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 산/내돈내산 맛집추천

대전근교! 바람도 쐬고 경치구경도 하고 술도 마실수 있는 "뮤지엄B"

by 흙성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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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같은 날 다녀온 좋은 곳이 있어서 이렇게 바로 찾아왔는데요! 

(같은 날 다녀왔지만 할 말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까 봐 나눠서 올리는 클라스...)

 

저는 가끔 생각하는 게, 대전 도심에서 벗어나서, 멀지 않으면서도, 대전 근교이면서 바람도 쐴 수 있고, 경치 구경도 하는데, 커피도 마시고, 간단히 식사도 하면서, 정말 간단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이렇게 한 번에 다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는데 마침 딱 좋은 곳이 있더라고요!

 

바로!

 

'뮤지엄B' 입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구만길 52

지번 -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104

 

이곳도 아까 포스팅 올렸었던 1954무한등심 소개해준 친구가 알려준 곳이었는데요. 대전 근교이면서, 금산의 끝이더라고요.

(위치상으로 대전에서 살짝 나가면서, 금산에 있지만 대전 바로 근처인 곳이더라고요! 지도상 설명은 충남 금산으로 되어있는데, 직접 찾아가 보시면, 대전에서 가까우시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이곳은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정말 조용조용한 시골 느낌이었는데요. 

 

이거 웬걸!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건물 전체 2층 카페 + 작은 소형 박물관 + 넓은 주차장 +강을 끼고 텐트에서 즐길 수 있음 +간단하게 맥주도 팜

 

(카페 외곽을 사진 못 찍은 점 죄송합니다. -> 포스팅하다가 느꼈는데, 이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카페 외곽은 그냥 카페라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아 찍을 걸 그랬어요. 이 모든 것을 즐기려면, 입구, 출구가 나뉘어있는데, 카페 입구를 통해서 카페 메뉴 1인 1 메뉴를 구매한 뒤 위에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거든요! 카페 건물 뒤에 뮤지엄과 언덕들이 감춰져 있어요! 이것을 글로 설명하려니 잘 안되네요... ㅠㅠㅠ)

 

이곳이 특별했던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전 시내에 있는 카페가 아니라 대전 근교에 있는 카페라서 아주 조용조용한 카페라는 점이고요.

(단점은 차가 없으면 못 가요... 제가 차가 없어서.. 친구는 있어서...)

 

또 제일 중요한 것이 요즘 카페는 실내뿐만이 아니라 넓은 카페 건물 외곽 공간도 이용하는 카페들이 많잖아요!

 

바로 이곳이 실내뿐만이 아니라 외곽까지도 넓기 때문이에요! 

카페 건물보다 외곽이 훨씬 크고,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애완견과 같이 즐기시는 분들, 아기들과 같이 즐기시는 분들, 가족단위분들이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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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B 가격표

이렇게 카페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맥주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요!

(1인 1 메뉴라고 합니다!)

 

다만, 외곽이라 그런지, 커피 가격이 후들후들합니다. 

(포스팅을 전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방문을 해보신다면!! 이 금액이 전혀 아까운 금액이 아니었어요!)

 

직원한테 메인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시그니처 메뉴에 있는 것들이 시그니처라고 해서 쑥크림라떼와 흑임자크림라떼, 그리고 당근케이크 한 조각 같이 주문을 했는데요!

(전부 8,000원씩 쑥 크림 라테, 흑임자 크림 라테, 당근케이크 1조각 총 24,000원)

 

여러 가지 빵들도 있어서 빵도 먹을까 하다가 바로 이전에 소고기를 먹어서 다른 것은 포기했습니다. 

 

이전에 밥을 안 먹었으면 여기서 아주 그냥 다 먹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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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에 위치한 '뮤지엄B' 실내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위에 사진에 보이는 남자는 같이 간 친구 녀석입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건물이 작은 박물관처럼 되어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카페 이름이 '뮤지엄 B'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찍은 사진에는 없는데 바로 위 사진을 보시면, 비닐 텐트 같은 거 보이시죠?

 

저렇게 비닐 텐트로 된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니라, 카페와 강을 따라서 엄청 많이 있더라고요!

직접 카페 사장님께서 하나하나씩 설치하신 것 같았어요. 

저는 첫 방문이어서 잘 몰라서 카페에서만 사진만 많이 찍었는데, 외곽이 훨씬 훌륭하다는 것을 나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다 먹은 후 (혹은 음식을 가지고 밖 텐트에서 먹을 수 있음)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는 게 아니라, 뒤쪽으로 뮤지엄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카페에 1층에만 두 팀 정도만 있어서, 카페에 사람이 없나 보다 했는데요!

 

알고 보니 메뉴를 주문하고 전부 밖에서 드시면서 텐트에서 계신 거였어요!

(이러면 카페 금액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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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근에 위치한 '뮤지엄B' 쑥크림라떼, 흑임자크림라떼, 당근케이크 1조각

 

처음에 케이크 1조각도 되게 비싼 편이어서 비싸다 했는데, 직접 음식이 나와보니, 음료의 컵 사이즈도 그렇고 케이크도 작은 사이즈가 아니더라고요! 

(남자 둘이 밥 먹고 갔는데, 케이크 다 못 먹었어요.. 1조각을 다 못 먹었어!!! 너무 아까웠어요!)

 

케이크 자세히 보시면 당근케이크 안에 당근 색깔이 보이시나요?

저거 전부 리얼 당근이더라고요.......

 

그리고 시그니처라고 말했던쑥 크림 라테와 흑임자 크림 라테가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똑같은 커피 메뉴만 주문하게 되는데, 이렇게 자기 가게에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면, 고민하지 않고 시그니처 메뉴로 바로바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참, 쑥 크림 라테와 흑임자 크림 라테는 정말 리얼이었습니다. 

커피 중에서 저렴한 곳은 같은 맛을 내는 다른 것을 쓰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의 쑥 크림 라테와 흑임자 크림 라테는 '리얼', 진짜였습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런 게 너무 좋더라고요! 

 

카페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친구와 사진도 잘 찍으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저희를 제외한 다른 손님이 없었어요. 

 

커피를 전부 마신 후 카페 옆 작은 박물관인 '뮤지엄'을 들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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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뮤지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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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B 에서 진행했던 최정훈 작가님의 개인전

작지만, 알뜰하면서도 볼만했었어요. 

(뮤지엄도 외곽에서 바라봤을 때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1층에 만 했던 것 같아요.)

 

박물관은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단체로 갔던 것 외에는 없던 저로써는 이렇게 뮤지엄에 온 게 엄청 오랜만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왜 이런 것을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처음 사진에 보시는 것이 저인데요.

 

작가님이 이렇게 그림 참여로 한 번 해보라고 하셔서 참여도 할 수 있게 해 주셨더라고요. 

저는 자신이 없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말씀을 너무 잘해주셔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별들은 부드러운데 제가 그린 별만 삐족삐족하게 그렸지 뭐예요. ㅎㅎㅎㅎ

 

저희 말고도 방문했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그렸나 봐요. 

 

이렇게 작품에 조금이지만, 참여해본 다는 것이 참신하면서도 좋았었어요. 

 

보통 '작가'라고 생각하면 날카롭고, 무섭고, 조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최정훈' 작가님은 먼저 다가오셔서 작품 설명도 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저와 친구가 먼저 서로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어쩌면 뻘쭘할 수 있었거든요.

(*참 작가님은 먼저 그림 그리고 계셨어요)

 

이번 주 주말 4월 3일까지 작가님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하니까 주말에 대전 인근, 근교에 바람 쐬실 겸 다녀오신다면 카페도 들리고 뮤지엄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흡연구역은 카페 뒤편에 위치해 있어요. 카페와 뮤지엄 사이에 오락실에서 보이는 농구 게임도 있어서 친구 녀석은 한 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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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교, 충남 금산에 위치한 '뮤지엄B'

이제 뮤지엄을 나와서 길을 따라서 아까 비닐텐트 같은 게 많았다고 했잖아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을 따라서 텐트들이 있고, 작은 언덕까지 이어져요. 

(텐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만 없어요. 텐트를 찍었어야 했는데, 텐트 앞 설명에 잠을 자지 말라고 되어있는데요. 술 먹었으면 백 프로 텐트에서 잤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카페 사장님이 직접 하신 것 같더라고요. 

(뮤지엄과, 카페 측에서 설치한, 텐트와 사진에서 보이시는 산을 전부 이용하시려면 카페에서 먼저 음식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카페 1인 1 메뉴 금액 인정합니다.)

 

사진에는 전부 담을 수 없었는데요.

(텐트 사진을 못 찍었어요. '사람들이 카페에 별로 없네~' 했는데, 전부 밖에 위치한 텐트에 계시더라고요.)

 

어른분들 모임도 있고,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애완견과 같이 오셔서 노시는 가족분도 계셨고요.

 

카페에서 맥주도 판매를 해서 맥주 하나 하면서 경치 구경하기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다음에 방문하면 꼭 맥주를 먹어야겠어요. 

 

이제 날씨 좀 더 풀어지면, 물론 모기는 많을 것 같기는 한데, 경치도 좋고, 대전 시내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바람 쐬러 대전 인근에 와서 조용조용하게 바람 쐬면서 느긋느긋 하게 즐기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거의 펜션인 것 같더라고요. 건너편 펜션에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의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무단 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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