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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 산/내돈내산 맛집추천

대전 회식,모임에는 원래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대전 둔산동 "둔산주먹구이"

by 흙성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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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주먹구이' 입니다.

'둔산주먹구이' 입니다.

워낙 '둔산주먹구이' 가 대전에서는 유명하기도 하면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서, 언제나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데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많은 장소이면서, 회식과 모임, 친구들과 식사도 아주 좋은 곳인데요. 

 

가게가 위치한 자리도, 대전 둔산동 맛집들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글을 쓰고 있는 저보다도, 대전에서 거주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몇 번이나 방문을 했었지만, '둔산 주먹 구이'를 이제야 포스팅하는게, 이 가게를 가면 술을 먹어서 사진을 잘 못찍거든요. 물론 이제, 술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회식으로 즐겨가는 곳이라서, 회식 중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사진을 부랴부랴 찍었어요. 눈치껏 빨리빨리...)

 

이번에는 내 돈 내산은 아니고, 직장의 회식이니, 상사님의 돈으로 먹은 후기입니다.

(역시 누가 사주는 게 최고야!! 얻어먹는 게 제일 맛있어!!!!)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뒤편에 많은 술집과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라인이 전부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어서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가게들이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저의 블로그에서는 이 라인의 가게가 나오지 않았어요. 

(최근에 우리 집 한우 리뷰를 했었는데요. 그 가게와 근접한 곳입니다)

[-> 죄송합니다. 아직 포스팅을 안 했네요. 다음 포스팅은 '우리 집 한우'입니다.]

 

이유는 전부 술을 먹기 때문인데요. 

 

(물론 제가 돈을 지불하고 먹으러 가면, 마음먹고 블로그를 위해서 갈 수는 있지만, 굳이 방문을 하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블로그를 쓰지 않아도, 워낙 유명한 음식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둔산 주먹 구이' 도 엄청 유명하지만, 이번에도 방문했을 때도 가게가 만석이었습니다. 

딱 맨 끝에 자리가 비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할 뻔했습니다.

 

물론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서 망한 음식점도 많이 있지만, 잘된 곳은 정말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둔산동 술집 라인만 보더라도, 유명한 맛집들은 아직 그대로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 '둔산 주먹 구이는' 돼지고기 위주로 판매를 하는데요.

 

저는 혼자 사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고깃집에서도 된장찌개와 밥을 중요하게 생각을 한답니다.

(혼자 사니까 누가 해준 된장찌개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또 한국 인하면 밥심 아니겠습니까!! )

 

또. 이곳은 콩나물국밥도 있어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이 좋았는데요!

 

이거 웬걸... 

 

방문했을 때는 이 '콩나물국밥' 메뉴가 없어졌지 뭐예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저희는 3명이서 방문을 했지만, 처음부터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이 한 덩어리라서 4인분이면 이렇게 4 덩이를 주는데요. 고기가 두께감도 정말 두껍고, 싱싱한 고기의 모습을 핸드폰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라서, 제가 포스팅을 하지 않더라도, 대전에 계신다면, 한 번쯤 회식으로,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와 보셨을 것 같아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는 저희 집 다섯 가족들이 외식을 한다면 빨리 익고 빨리, 많이 먹을 수 있는 '대패삼겹살'집을 많이 갔었는데요. 그때마다 가족 중 오직 저만 소화가 좋지 않아 삼겹살 자체가 저에게 맞지 않는 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다른 가족들은 모두 괜찮았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제가 대패 삼겹살이 안 맞았던 거예요. 

 

이렇게 좋은 고기를 먹으면 멀쩡하더라고요. 

 

덕분에 요즘 삼겹살에 빠져 살아서 집에서도 자주자주 혼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요. 

 

안 그래도 집에서만 있어서 확 찐자가 되었는데, 계속 계속해서 살만 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고기의 맛을 알게 되고부터는 정말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있어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원래, 음식점을 다녀온 뒤, 포스팅을 바로바로 하지는 않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벌써부터 또 먹으러 가고 싶어 진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어도 한계라는 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저는 아직 혼자 사는 원룸에 거주를 하는데, 방에서 고기를 굽게 되면, 방에 고기 냄새뿐만이 아니라 옷에도 냄새가 배겨서 주방에서 구워 먹거든요. 

 

그리고 프라이팬에서 구워 먹다 보니, 삼겹살집에서 이렇게 기름이 빠지면서 먹는 삼겹살이 아니라, 삼겹살을 아무리 집에서 해 먹어도, 고깃집만 못한 것 같더라고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또, 삼겹살을 사 먹어도, 고깃집의 이렇게 좋은 고기는 어디서 사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마트나, 삼겹살집, 인터넷에서 고기를 사먹어도 이렇게 고기가 좋아 보이지 않거든요. 

(가끔씩 삼겹살을 사 오면, 털도 몇 개 있는데 고깃집은 어찌나 이쁘고 깔끔한 고기들인지! 정말 돈 주고 사 먹을 만한 돼지라니까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이제 서서히 고기들이 익고 있는데요. 저희는 고기에 집중해서 안 먹는 잔 반찬들은 옆으로 빼놨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일요일 저녁이었는데도, 빈자리가 맨 끝 자리 한자리 밖에 없어서,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뻔했어요. 

 

*위에 콘치즈, 버섯도 엄청 맛있어요. 순삭입니다.*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이제 회식하면 술도 빠질 수 없어서 맥주와 소주 간단하게도 하고요. 저기 빨갛게 보이는 것이 '돼지껍데기' 인데, 저것도 엄청 맛이 좋더라고요! 

 

다른 돼지 고깃집에서는 잘 못하면 돼지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 '둔산 주먹 구이'는 냄새도 안 날 뿐 아니라, 서비스로 주시는 껍데기조차도 너무 질기지 않아, 먹기가 딱 좋아요. 

 

예전에 오면 구워 먹기도 했었는데, 고기에 집중하려고 딱, 주신 것만 해치웠습니다. 

 

돼지껍데기도 어렸을 때는 쳐다보지도 않고, 먹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음식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이제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가는데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고기가 엄청~ 두꺼운 사이즈라서, 이렇게 초벌을 하면, 사장님께서 오셔서 별도로 가지고 가셔서 잘라서 다시 주시거든요.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이렇게 가져가셔서 잘라주시는데요.

 

고기들을 보니까 완전히 미칠 것 같아요.

 

정말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 따로 없습니다.

 

최근에 일이 잘 안돼서 힘들었는데, 고기 사진을 보니까 다시 힘이 나는 것 같아요!

 

힘들고 지쳐도 가끔 만나는 고기들을 보면서 힘을 내야지 또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까!

 

예전에는 '먹는 재미'라는 것을 전혀 몰랐는데, 그때는 진짜 맛없고 싼 음식들만 먹어서 그랬더라고요. 

 

삼겹살도 어느 정도 금액을 주고 먹으면 괜찮은 퀄리티에 맛도 보장되고 한 음식들을 빨리빨리 접해봤다면, 예전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이 맛에 일 한다' 하면서요.

 

사람에 치인다면 음식에라도 기댈 수 있으니까요.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은 음식뿐이야...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생삼겹

와! 정말 핸드폰 카메라 사진으로만 봐도 이 정도인데, 실물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게요!

 

안 그래도, 지난 주말 간 온라인에서 삼겹살을 행사하는 것을 주문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목요일인 오늘 아직 배송 출발도 안 했더라고요. 

 

뭐, 업체에서는 주문이 밀려서 바로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빨리!! 다시!! 삼겹살을 먹고 싶어요. 

 

일 그만두면 이렇게 좋은 삼겹살을 못 볼 테니 어떻게든 계속 계속 일해야겠어요. 

 

더럽고 치사해도 삼겹살을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나..

 

둔산주먹구이 - 된장찌개

제가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의 직장상사인 사장님도 아셔서, 늘 된장찌개를 하나 더 시켜주세요.

(제가 다 먹을 수 있으면 된장찌개 열개라도 시켜주실 분이시긴 해요.)

 

된장찌개도 정말 맛이 좋아요!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고나 할까요! 칼칼한 고추와 잘게 썰은 호박, 그리고 두부 둥둥..

 

개인적으로 파채를 먹지 않고, 삼겹살은 된장찌개와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먹는 입맛이라는 게 다르잖아요. 

저는 예전에 밥이랑 삼겹살 이렇게만 먹었는데, 이제는 된장찌개와 오직 삼겹살만 먹게 되더라고요!

 

참 원래, 이 둔산 주먹 구이에 오면 꼭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던 음식이 '콩나물국밥'인데요. 삼겹살과 콩나물국밥이라니, 이상할 것 같지만, 정말 맛이 좋았거든요. 의외로 같이 먹으면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최근에 방문을 해보니, 이 '콩나물국밥'이 없어졌더라고요. 

 

아쉬운 마음도 있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이 둔산 주먹 구이의 식탁이 원형으로 크지가 않아서, 된장찌개와 술 등을 추가로 시키고, 냉면, 소면 등 그리고 콩나물 국밥까지 주문을 하면 늘 자리가 모잘라서, 식당에 늘 사람들이 붐비는데, 콩나물국밥 하나만 넘어지더라도, 큰일 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몇 번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사람들이 보기에 삼겹살+밥+된장찌개+맥주+소주+냉면+소면+콩나물국밥까지 먹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희는 회식할 때 다 먹어요.....

 

우리 돼지예요..

 

맛있는 것을 어떻게 해요....

 

참 이번에 '소면'도 먹었지만, 사진에는 없어요. '순삭'이었거든요. 

 

위의 돼지고기 사진에서 고기들을 더 익혀먹었는데, 그 사진도 없어요. '순삭'이었습니다.

 

 

둔산주먹구이 = 주먹구이 생삼겹

동영상을 첨부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더 미칠것 같아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3시. 삼겹살이 저를 부르고 있는 것같아요. 

 

살려주세요.

둔산주먹구이 볶음밥

마지막, 둔산 주먹 구이의 피날레인 '볶음밥'입니다.

 

보통 삼겹살집은 남은 고기와 같이 볶음밥을 한 공기요! 두 공기요! 이렇게 해서 볶아주는데, 이 '둔산 주먹 구이'는 프라이팬에 조리가 완료된 그 상태로 주세요. 

 

(볶음밥은 6,000원인데 밥이 두 공기? 정도 볶아주시는데 실제로는 더 많은 것 같아요)

 

그 위에 다가 다 구워진 삼겹살을 잘라서 얹어서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작살납니다. 

 

진짜.. 또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너무 맛이 좋아요! 

 

혼자 거주를 해서 냉동 삼겹을 사서 주로 구워 먹는데 이렇게 생삽겹을, 정말 가게에서 먹는 것은 집에서 생삼겹을 사 먹어도 이 맛이 나오지를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 볶음밥 죽음입니다. 끝장판입니다. 여기다가 목이 마르지 않게 '소면'도 주문을 했는데요. 

 

'소면'의 사진과 동영상은 없습니다. 

 

나옴과 동시에 전부 해치웠거든요...

 

둔산 주먹 구이.. 너란 녀석.. 또 해치우고 싶다.. 볶음밥 정말 예술이었어...

 

열심히 돈 벌어서 또 방문할게.. 기다려줘...

 

여러분도 대전 거주하신다면 대전 둔산동 '둔산 주먹 구이' 워낙 유명해서 다 아시죠~~~?

 

저 또 먹으러 갈 거니까 한자리만 비워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의 내돈내산(누가 사줬음)입니다. 저작권으로 보호받으며, 무단 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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