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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 산/내돈내산 맛집추천

대전 은행동 지하상가 추억의 분식점 "바로그집"

by 흙성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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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최근에 대전 중앙로 은행동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지난 원두맛집 카페 '라이언하트' 포스팅에 이어서 같은 날이었습니다. 라이언 하트 카페를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하나의 포스팅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이 포스팅도 사실, 하루에 있었던 모든일을 쓰려고 했지만 쓰다보니 길어져서 '바로그집' 하나의 포스팅이 되어버렸습니다.)

 

2022.07.30 - [흙퍼먹는지성이의 맛집추천] - 나만 알고 싶었던 리얼 아메리카노 맛집 대전 은행동 "라이언하트" 카페

 

나만 알고 싶었던 리얼 아메리카노 맛집 대전 은행동 "라이언하트" 카페

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포스팅할게 넘치고 넘쳤는데, 컴퓨터만 켜면 늘 다른 것을 해서.. 이렇게 포스팅이 늦어졌습니

jisungwed.tistory.com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라이언 하트' 카페에서 기다린 후, 친구와 만나 점심을 하였는데요. 

 

바로 대전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 법한 대전 중앙로, 은행동의 분식점 맛집인 '바로 그 집'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장소를 넣으려고 보니 '바로 그 집' 체인점으로 여러군데에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제가 다녀온 '바로그집' 은 대전 중앙로 중구청 쪽 지하상가에 있습니다. 

 

원래 저는 친구와 만나는 약속을 잡으면 파스타나 리조또, 스테이크 같은 양식요리를 먹으려고 했으나, 친구가 오랜만에 분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바로 그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분식을 참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간편하게 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을 때도 종종 있고, 떡볶이 단품 하나만 주문하는 게 아니라 순대나 튀김 등 같이 주문해서 먹기도 하는 반면, 파스타와 리조또는 배달을 해도 좀 뿔 기도 하고, 혼자 매장에 가면 하나밖에 주문을 할 수 없으니, 두세 개의 메뉴를 먹으려면 친구와 같이 가야 해서 그랬는데,

 

그래도 음식점을 혼자 방문해서 하나의 음식을 먹는 것보다 여럿이서 여러 음식을 주문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저도 괜찮게 식사를 하였는데요.

 

대전 은행동 지하상가 중구청 쪽 에 위치한'바로 그 집'은 식사시간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도 계셨고, 혼자오신 분, 친구와 같이 오신분 등등 많이 계셨는데요.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유독 눈에 띄었던 고객층은 젊은 엄마와 아기와 같이 오신 분들이었어요. 

 

아마 젊은 엄마의 예전 학창 시절 추억으로 아기와 방문하지 않았을까 했답니다. 

(저도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과 시선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나다니다 젊은 부부들을 보면, 나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도 있었다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합니다.)

 

같이 온 친구가 예전의 느낌이 생각나서 '바로 그 집'으로 방문을 하자고 했으니까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바로그집'

멀리서 보고 있어도, 분주하게 바쁘게 일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아주머니 여러분이 계신데 모두 바빠 보이셨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도 많이 하시고, 배달 어플을 이용해서 주문도 가능하여, 바쁘게 일하시고 계시더라고요. 

 

대전 은행동 지하상가 '바로그집' 가격표

매장에 들어갔는데, 맨 끝 벽 자리들은 모두 만석이고, 가운데 테이블에 앉은 다른 고객들은 서로 안 겹치게 앉아있어서, 저희도 사람들과 안 겹치면서, 정수기 옆자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그 집' 은 자리를 잡은 뒤, 종이에 테이블 번호와 메뉴를 적은 후, 앞에 위치한 주문대에서 선결제를 해주면, 음식들을 자리로 가져다주시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그 집'을 많이 와본것은 아니어서, 하나의 분식점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친구는 옛추억과 함께 오랜만에 학창시절부터 먹었던 '바로그집' 분식점으로 향수를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또, 하나만 주문하는 게 아니라, 푸짐하게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그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말하기를, 예전보다 금액이 많이 오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떡볶이 + 순대 + 쫄면 + 참치김밥에 돈가스를 먹을까 말까하다가 제가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하여, 순대를 포기하고,

 

떡볶이 (김말이 3개 추가) + 쫄면 + 참치김밥 + 치즈돈가스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순대도 먹고 싶었지만, 한 명이 더 필요했습니다. 순대까지 주문하려면요.

대전 중앙로 분식점 맛집 '바로그집'

주문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참치김밥과 떡볶이에 김말이 3개 추가 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떡볶이보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김말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김말이를 내가 다 먹겠다고 하여 추가 주문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됐더라고요.

 

테이블로 가져다주실 때 이렇게 쟁반에 가져다주시는데요. 다 먹은 다음 퇴식구에 저희가 직접 가져다 놔야 하니 밑에 판은 다시 주시면 안 됩니다.

 

저희는 모르고 주문음식이 많이 있으니 쟁반을 빼서 다시 드렸는데, 생각해보니 다 먹고 난 뒤 접시를 하나하나씩 나를 수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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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떢볶이 맛집 '바로그집'

이렇게 가락국수 국물이라고 하나요? 국물 두 개와, 김치, 단무지, 돈가스를 주문해서 그런지 작은 '수프'도 주셨습니다

 

'수프'는 한 숟가락도 먹지 않아 사진에는 없네요. 

 

떡볶이에 김말이 3개 추가를 했지만, 이미 떡볶이에 김말이가 들어있어서 몇 개 남겼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왜 남긴 음식은 집에 와서 생각이 나는지! 

(더군다나 오늘 회사 식당에서 작은 김말이를 2개밖에 안 줘서 그런지 김말이가 더 생각나는 밤입니다)

바로그집 떡볶이

떡볶이의 떡이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고, 엄청 쫄깃쫄깃했습니다. 

 

평소 떡을 좋아하지 않아 떡볶이에 어묵을 더 좋아하는 저였지만, 오랜만에 먹는 떡이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김말이는 남기고, 떡볶이의 떡은 다 먹었지 뭐예요...(미안하다 김말이야..)

 

모둠 떡볶이 5,000원 +김말이 3개 추가 2,000 원 = 7,000원

바로그집 참치김밥

참치김밥은 4,000원이었는데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김밥이 소풍 갈 때 먹으면 그렇게 맛있잖아요. 오늘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매일 먹으면 질리는 '김밥'이지만 오늘같이 가끔 먹고 다른 분식과 같이 먹었더니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대전 '바로그집' 치즈돈까스

치즈돈가스 8,000원 입니다. 

 

보통 돈까스 가격을 보면 다른 음식점과 비슷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분식점이라고 정말 저렴하거나 그렇지는 않다고나 할까요.)

 

원래는 같은 가격대의 등심(왕) 돈가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 먹을 수 있을까 하여 비교적 양이 작을 것 같은 '치즈돈가스'를 주문했는데요. 

 

제일 안타까웠던 것은 바로 소스가 부먹이었습니다. 그것도 풍부하게요. 

 

찍먹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저도 개인적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의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부먹이라니!

바로그집 치즈돈까스의 치즈
바로그집 치즈돈까스

그리고, 같이 주는 음식 중 새우튀김 1개와 작은 감자튀김 2개? 이렇게 주시는데요. 

 

그것은 치즈돈가스에 비해서 같이 요리해주신 게 아닌 것 같았어요. 

 

본 메뉴였던 치즈돈가스가 부먹이었지만, 그래도 다 먹었거든요.

풍부한 치즈와 예전 치즈돈까스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치즈돈가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바로그집 쫄면
대전 중앙로 '바로그집' 쫄면

쫄면 7,000원 

 

쫄면이 제일 나중에 나온 음식이었는데요. 

 

평소 저는 쫄면을 사 먹지는 않는데 친구들이 같이 있다면 꼭 주문하는 음식 이기는 해요. 

 

내가 주문은 하기 싫지만, 친구가 주문하면 뺏어먹는 맛이랄까요? 

 

쫄면도 아주 쫄깃쫄깃하게 맛있게 먹었는데요. 

 

쫄면이 비교적 나중에 나와서 

 

이미 떡볶이, 김밥, 돈가스를 먹은 저희에게는 크나큰 산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음식을 남기는 것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분식점에 와서 혼자 오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 와서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음에 좋았었는데요. 

 

물론, 음식은 남기긴 하였습니다. 

 

쫄면과 김말이 추가한 것.... 

 

저 정말 김말이를 좋아하지만, 남겼습니다.

 

오늘 회사 식당에서 김말이를 2개를 줬는데, 고작 2개... 그것도 작은 것으로만... 

 

바로 그 집 김말이는 더 크고 맛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김말이에 대한 향수가 있어서 김말이를 굉장히 좋아해요. 떡볶이 소스에 넣은 김말이의 추억이요. 

 

물론 저희 추억의 맛까지는 아니었는데, 괜찮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남긴 음식이 생각나니 또 재방문을 해야겠습니다. 

 

 앞 테이블에 앉아계셨던 아기 엄마와 아기 이렇게 둘이서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요. 아마 아기엄마 분은 예전 추억으로 아기와 같이 온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젊은 아기엄마와 아기들이 온 테이블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학창 시절 자주 갔었던 음식점이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있어서, 나중에도 다른 사람과, 나의 아기와 같이 방문을 한다면 정말 색다르게 다가올 것 같더라고요. 

 

저는 비혼 주의지만, 그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떡볶이 5,000원 + 김말이 3개 추가 2,000원 + 참치김밥 4,000원 + 치즈돈가스 8,000원 + 쫄면 7,000원 = 총 26,000원 

 

금액도 너무 좋게 먹었고, 남긴 음식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의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무단 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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