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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밥 가능! 제주 성산읍 맛집 '부촌'식당! (갈치조림 내돈내산 후기)

by 흙성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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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었던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부촌'식당입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현재 장소와 시대, 시간대를 넘나드는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지난여름 휴가를 제가 제주도에 혼자 뚜벅이로 다녀왔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포스팅을 안 해서 늦어지다 보니까 하나하나씩 작게나마 올리려고 합니다. 

(제주도 혼자 갔지만 사진은 남기자고 악착같이 찍은 사진이 무려 2000장이 넘더라고요. 이 제주도 시리즈를 올렸으면 할 말 많은 주인장은 제주도 일주일을 갔지만 한 달 내내 포스팅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그럴 예정입니다. 그래서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지 뭐예요. 핑계입니다. 게임은 잘했거든요 죄송합니다.)

 

 

부촌(식당)은 제주도 여행하기 전 알아가는 단계에서도 성산읍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저도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제주도 부촌식당을 검색을 해보니, 이름이 같은 제주도에 위치한 여러 '부촌식당'이 나오니,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제주도 성산읍에 위치한  '부촌'식당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니, 처음에 제주도를 도착하는 것은 정말 행복했거든요. 수화물 찾자마자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바로 성산을 가는 버스가 도착해서 오 운이 좋은가 보다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식사를 하려고 보니까 이때부터 살짝 겁이 났습니다. 

 

요즘에 1인 가구가 많아졌다고 해서 1인 식당도 많이 있다지만, 이렇게 관광지 전체로 유명한 '제주도'에 혼자 오는 사람이 많다지만, 잘 모르고 들어가서 1인분을 파는 곳이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먹지도 못하는 2인분을 주문을 해야 하니까요.

 

(나~~~~ 중 포스팅에, 흑돼지 포스팅도 나오는데요. 2인분을 시켜야 해서.. ㅠㅠㅠ 나중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제주도에 갔으면 먹어야 하는 것! 갈치! 흑돼지!!)

 

제주도 '부촌' 식당

제주도 성산읍 부촌 식당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지.. 사진 고자 흙퍼먹는지성이

제주도 성산읍 부촌 식당

외부는 이렇게 되어있고, 일반 식당이었는데, 뭐라고 하지, 제주도 현지 식당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은 정말 관광객 위주로 깔끔하게 꾸며 놓고 대형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이 있잖아요. 

여기 성산읍에도 그런 곳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이 '부촌' 식당은 그렇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지역 맛집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전경이었어요. 

 

건물도 지금 지어진 게 아니라, 시간의 때가 묻은 곳이었고요. 시골 고향에 가서 맛집 볼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이렇게 예전 느낌으로 나오는데 물론 '진짜'는 다르잖아요. 이곳은 '진짜'였습니다)

 

제주도 첫째 날 성산읍에 숙소를 잡아서 제주도 도착하고, 바로 성산으로 이동을 해서, 성산을 한 바퀴 돌아다니다가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이거 웬걸!

 

제주도 오기 이전에 조사를 했던 것보다 식당들이 정말 빨리 닫더라고요!

 

아니면, 정말 큰 가게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식당들이 주로 하고 있어서, 혼자 먹을 건데, 어떡하지? 혼자 식사가 가능할까? 그랬는데, 한 바퀴 돌아다니다가 이 '부촌'식당이 있는 거예요!

 

유튜브 분들이 제주도 맛집 이야기해줄 때 봤던 적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계셔서 내부사진은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서 들어갔는데, 혼자 가는 분들이 많은지 1인 좌석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거의 혼자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남은 1인 좌석에 앉았는데, 냉장고 바로 옆 좌석이더라고요. 

 

메뉴는 1인 메뉴로 많이 먹는 성게 미역국 정식, 전복 미역국정식, 갈치정식 등이 있었고, 그 외에 고등어구이, 장어요리 등이 있었습니다. (미역국정식 메뉴에 갈치조림이 포함이더라고요.)

 

저는 1인 메뉴만 봤었는데, 나중에 장어요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 장어 좋아하거든요!

 

저는 장어는 있는지도 모르고 해서 전복 미역국을 주문을 했고요!

 

먼저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재주도 성산읍 혼밥 가능한 맛집 부촌식당

요즘에 유튜브에서 풍자님께서 하시는 '또간집' 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었는데요.

 

풍자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맛집은 물도 맛있어!

정말 제주도 부촌 식당은 물도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첫끼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먼저 나온 반찬들 - 제주도 성산 맛집 부촌식당

반찬이 보시면 깔끔하고, 남은 반찬 재활용 안 하신다고 되어있는데 정말 신뢰도 100%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원래 식당 가서 반찬 잘 안 먹는데, 여기는 반찬 다 먹어봤는데 맛이 좋더라고요!

 

특히 저 오징어젓갈이었나요?

 

저 젓갈 진짜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읍 맛집 부촌

맨 위에 있는 '전' 도 맛있고요. 저기 가지 무침인가 오이무침인가 기억도 안 나지만 저 음식도 맛있었어요!

제주도 맛집 부촌

그런데, 단점도 있기는 했는데요. 건물이 예전에 지어졌는지, 정말 현지 맛집이어서 그런지,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했는데, 바로 1인 좌석 앞쪽 휴지 놓는 곳에서 작은 벌레가 돌아다녔어요.

 

평소에는 정말 싫었는데, 그것들조차 여행의 묘미인지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저 작은 벌레들도 먹고살아야죠.

 

그런데 전혀 음식이랑 반찬 같은 먹는 곳에는 나오지 않았고, 식당 전체가 오래되고, 노포 맛집인 것을 보여주는 그런 것 같았어요. 

 

식당을 에워싸고 있는 나무들도 많아서, 식당 나가면 바로 벌레들도 많았거든요. 

(참! 제주도 방문 당시 6월이라 또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제주도 부촌식당 - 전복미역국 + 갈치조림
제주도 현지맛집 성산음 - 부촌 갈치조림

평소에는 갈치조림이라든지, 갈치를 전혀 먹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와서는 그래도 갈치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ㅎ

 

그런데, 혼자 왔기 때문에 갈치구이 같은 것은 무리이고 이렇게 혼자 먹을 수 있는 갈치조림 정식 메뉴가 있어서 정말 잘됬었어요.

 

제주도 부촌 - 전복미역국 (갈치조림 포함)

이렇게 이랑 전복 미역국도 같이 나왔는데요.

 

평소에 미역국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기대도 되었고, 전복이 들어서 더 기대를 했습니다. 

(전복 미역국이지만 전복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저는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미역국과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술을 부르는 맛집이었는데, 참았습니다. 2차에는 혼술을 하려고요!)

제주도 성산 맛집 - 부촌 갈치조림

제가 예전에 했었던 요리 프로그램 중 '마스터셰프 코리아'라는 작품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요. 

 

그 시즌2에서 우승하셨던 '최강록'요리사님께서 말씀하셨던

 

파.. 파도 맛있습니다.

딱 그 생각이 너무 떠오르는 거예요!

 

메인 메뉴는 다르지만 같이 들어있는 '파'도 맛있을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맛이 좋을까요?

 

딱 이 갈치조림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무'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무'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제주도 성산읍 혼밥맛집 - 부촌 갈치조림 (전복미역국)

그런데, 저는 평소에도 생선 같은 음식은 잘 먹지 않는 편이어서, 가시가 많은 갈치를 현실적으로는 잘 먹기는 힘든감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서 가시를 발라주시고, 성인이 된 지금은 그래도 가시 발라먹기 편한 고등어를 더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갈치조림의 국물도 엄청 맛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가시가 나올까 봐 무서워서 많이 못먹겠더라고용.

 

 

제주도 부촌 - 전복미역국 정식 (갈치조림 포함)

정말 다시 보고 있는데도 또 먹고 싶기도 합니다. 

 

아주 팔팔 끓고 있었어요, 갈치조림이요!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 부촌

 

제주도 혼밥 맛집 - 부촌

이게 부끄럽지만 다 발라먹은 모습입니다.

 

 

부모님이 보셨으면 등짝을 맞았을 거예요.

 

가시를 정말 못 발라먹었더라고요. 

(지금 포스팅하려니까 저기 저 남은 갈치 살이 너무 아까워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갈치도 적은 양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조금만 먹는 편이거든요.)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어볼 수 있고, 먹는 방법을 아는 것처럼, 저는 이것이 하나의 경험이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같은 돈을 내고도 많이 잘,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먹지 못하는 사람.

 

또 제주도 성산에 가게 되면 또 '부촌'을 들려서 이번엔 장어를 먹을 생각입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아야지!!

 

그리고, 혼자 갈 수 있는 혼밥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나 혼자만 혼자 간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부촌' 식당은 진짜 1인 혼밥 많이 하러 오시니까 편하게 혼자 오셔도 될 것 같았어요.

 

저 외에도 여성분들 혼자 많이 오시더라고요. 

 

물론. 2인 4인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같이 와서 맛있는 음식 먹고 이야기도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방문을 하게 되면, 또 들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제주도 첫째 날 혼술 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지금까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의 내 돈 내산 리얼 후기입니다. 저작권으로 보호받으며, 무단 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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