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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여행코스

제주도 혼자 묵은 감옥뷰 '플레이스 캠프 제주' 2박 후기

by 흙성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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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것은 지난여름휴가에 다녀온 제주도에서 묵었던 제주도 성산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입니다.

 

지난 6월에 다녀왔었고,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이렇게 2박 3일 일정으로 묵었답니다. 

 

금액은 2박에 1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묵었더라고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결제

제주도 오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했던'감옥 뷰'라고 불리는 호텔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성산에 묵으려고 '아고다'에서 찾아보니 이 호텔이 나와서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참, 뚜벅이 여행이고, 혼자 하는 여행이라서 최대한 저렴하게 가려고 했었는데, 뚜벅이다 보니까 캐리어를 끌고 가게 되면 오래 걸으면 너무 힘들 것 같은 거예요!

 

숙박이 저렴해지면 그만큼 좀 외지고, 그러면 결국 택시나 버스를 또 타야 하니까요. 

 

숙소는 저렴하지만, 교통비가 들면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다른 저렴한 호텔, 숙소들도 많았지만, 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도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로 더 가까운 쪽으로도 잡을까 했는데, 버스를 타고 내려서, 버스를 다시 타러 가야 하는, 이동 편을 생각해서 이 쪽으로 잡았는데요. 나쁘지 않았던 선택 같았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4성급 호텔인데, 가성비도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룸' 으로 예약을 하고, 2박에 99.978원으로 1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비가 와서 샤워를 자주했는데 수건이 넉넉해서 아주좋았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플레이스 캠프 제주
플레이스 캠프 제주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안에는, '도렐' 제주 본점과 도렐 베이커스도 있는데요. 커피와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여기서도 대표 커피인 '너티 크라우드' 도 먹었었는데, 이 후기도 바로 올릴게요!

 

참, 도렐 베이커스 빵은 먹지 않았는데, 저는 대전에 살아서 '성심당' '하레하레'를 엄청 좋아해서 굳이 제주도까지 빵을 먹을까? 해서 먹지 않았는데, 다시 포스팅하려고 보니까 빵 하나 먹지 않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 가면 제때제때 다 드시고 오셔요!

 

내가 왜 그랬지??

 

왜 빵을 안 사 먹었지??

 

저 완전 빵돌이거든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지도
플레이스 캠프 제주 - 스피닝울프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안에는 이렇게 스피닝울프라는 '펍'도 있어서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그리고,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숙박을 하면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생맥주 교환 쿠폰도 주어서 꼭 사용하러 오셔야 합니다!

 

저는 사실 호텔에 있는 펍이라고 해서 하나도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술도 좋았고, 안주였던 피자도 아주 역시 끝내주었어요!

 

혼자 숙박을 하고 혼술을 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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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캠프 제주 체크인 하는 곳

피아노 있는 쪽 보시면 체크인하는 곳이라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먼저 체크인을 해주셔야 해요.

 

제가 갔을 때는 여성 직원분이 계셨는데 친절하게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건물이 나뉘어있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밤이 되면 이렇게 불이 켜지더라고요. 더 센티해지는 여행이 되면서도, 맥주 한잔 마시기도 좋고, 혼자 생각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 정말 괜찮습니다.

 

또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 행사들도 한다고 했는데요. 저는 하지 않았고요.

또, 정해진 날짜에 버스킹이나 시장 같은 다양한 행사들도 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하지 않았었어요.

 

정해진 날짜가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굳이 밖에 안 나가시고, 일정만 잘 조율하시면 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안에서 모두 다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빨래방이나 편의점, 페이보릿 샵, 다양한 액티비티의 일정 등 모두 구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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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캠프 제주

제가 묵었던 2박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날은 날씨가 괜찮았는데요. 

 

처음 오는 날부터 날씨가 안 좋아서 꿉꿉하긴 했지만, 날씨가 처음부터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비가 왔지만, 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 특유의 느낌이 저도 같이 다운되면서 침착하게, 맥주와 술을 부르는 이런 느낌의 숙소.. 나쁘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제주도 성산을요.

제주도 혼자 여행 장소로 가장 먼저  뽑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제주시나 서귀포시 보다 번화가가 아니어서 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근처에 나무들과 작은 산들, 가까운 바다가 위치해 있어서 마음 정리를 하기에도 좋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닐 것 같은 생각에 예약을 했었는데, 너무 딱 맞게 예약을 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묵었던 기간 내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조용하게 묵기 좋았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복도

이렇게 복도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도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는것과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복도

인테리어 같은 게 마치 대학교 다녔을 때 기숙사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벌써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잠깐 다녔었던 대학교 기숙사 생활이 떠오르더라고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계단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높지 않은 층수로 계단을 이용해도 느낌이 사뭇 다르더라고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엘리베이터

호텔이지만, 높은 건물의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더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액티비티

이렇게 엘리베이터 안에 액티비티 할 수 있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엘리베이터
플레이스 캠프 제주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제가 제주도에 책을 챙겨서 갔었거든요. 제주도에서도 책을 읽겠다고 말이에요.

 

그런데 책은 하나도~ 읽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1층에 책이 잔뜩 있는 것을 보고, 혹시 나처럼 책을 가지고 왔지만 놓고 간 사람들이 이렇게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플레이스 캠프 제주 소유의 책들이겠지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전체적으로 어두운 감이 있었는데, 잠을 잘 불러오는 느낌이었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엘리베이터
플레이스 캠프 제주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지? 

 

호텔 침구류는 역시 폭신폭신했습니다.

 

커튼을 치면 정말 깜깜해서 잘 잘 수 있었고요.

 

참 단점은, 냉장고와 TV가 없었어요. 

 

원래 예약했을 때부터 물론 알고 있었지만, 막상 와보니 여러분들도 꼭 아셔야 하는 것은 기본방은 TV와, 냉장고가 없다.

 

저는 이점도 꽤 좋았어요. 

 

TV보다는 이번 여행은 저에게 좀 더 집중하고 싶었거든요.

(원래 평소에도 TV를 안 보는 편, 먹을 것도 잘 안 먹는 편)

 

냉장고가 없기에 음식을 잔뜩 사서 방에 틀어 박혀 잇는 게 아니라, 바로 편의점도 구비되어 있어서, 나가서 바로바로 물이나 맥주도 사 먹고 할 수 있게끔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기본 스탠다드 룸더블베드여서 2명까지 묵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혼자 묵었기에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남자 둘이 묵기에는 약간 작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엔빵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가성비 갑!!)

 

침대에 누우면 일어나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꼼짝없이 하루종일 누워만 있게 만드는 방이었거든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더욱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이요.

 

바로 화장실도 있으니 굳이 많이 움직일 필요도 없고, 연박이라서 룸청소도 해주시고..

 

너무좋아...

 

플레이스 캠프 제주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첫째 날과 둘째 날이 모두 날씨가 흐렸지만, 이렇게 날씨가 개니 훨씬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침 7시 안 돼서 일어나서 우도 가려고 준비했을 때에요.

 

평소에도 빨리 일어나지 않는데,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어디든 가보겠다고 눈이 떠지면서 부랴부랴 준비를 했었어요.

(더 누워있고 싶었는데, 둘째날 일정을 완전히 꼬여버려서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덕분에 플레이스 제주 캠프 마지막 날 3일째 우도를 간 다음부터 에너지가 팍팍 깎였습니다.

 

이 이야기도 다음에 나올 거예요!

 

진짜 여행도 잘하려면 체력도 필수입니다!

 

그래도 방은 약간 어두운 게 포인트예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탠다드룸은 3.3 평 정도로 침대 화장실+샤워실, 세면대 별도로 구비가 되어있어요. 물론 와이파이도 잘 됐고요

 

잠을 잘 때에는 침대에 누워서 바로 저 그림이 살짝 보여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어요.

 

그리고, 문 앞에 바로 침대가 있는 편이어서 복도에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편이었어요. 

(예민하시는 분은 방이 좀 더 크고 문과 침대에 거리가 있는 숙소를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평일에 묵고, 휴가기간은 피해서 그런지 유동인구가 많이 없어서 조용조용하게 묵을 수 있던 것 같아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샤워실과 화장실인데, 엄청 아담한 사이즈예요. 

 

유리벽으로 되어있고, 커튼을 칠 수도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왔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탠다드룸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추억이 되어서 그런지 또 가고 싶어 졌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탠다드룸

이렇게 세면대가 별도로 있어서, 샤워실 말고도 간단한 양치나 세수도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탠다드룸

저기 거울 옆에 망으로 씌여져있는 것은 헤어드라이기이고요. 

(이 위에 옷을 걸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안 찍었네요.)

 

(참,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사용하는 책상이 있는데, 방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바닥은 좀 차가운 감이 있어요. 그리고 3.3평 정도 되는 방이기에, 신발에 묻은 흙이나 물 튀김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 현실적으로는 저 방바닥에 그냥 앉을 수는 없었습니다. 거의 침대에 앉아 있었어요.)

 

'플레이스'라고 적힌 노트는 방명록 같은 거였거든요.

 

이 방에 묵었던 사람들의 소감이나 이야기 같은 것을 직접 적은 내용들이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묵으셨더라고요.)

 

물론 저도 마지막 날에 적었는데요. 

 

제주도에 원래 같이 오기로 했던 친구 녀석이 있었는데, 그 친구랑 다퉈서 결국 혼자 왔었거든요. 

 

제주도 올 때까지도 화해하지 않았는데 몇 달이 지나서야 화해했어요.

 

그렇지만 지금도 다투기 이전 같은 친구로는 지내지 않아요.

 

제주도 여행이 마음 정리가 잘 되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주는 느낌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마음 정리를 해주면서, 호텔이 크고 좋은 호캉스가 아니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그런 숙소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 스탠다드룸

TV와 냉장고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숙소였습니다. 

 

다음에도 제주도 성산을 오게 된다면 스탠더드룸보다는 더 좋은 방에서 묵고 싶어요!

 

그때까지 블로그로 돈 많이 벌어서 준비해 놓을게요!

 

참, 제주도 스토리 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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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촌식당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 바로 옆에 있어요!!*

 

 

지금까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흙퍼먹는지성이 흙성이의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저작권으로 보호받으며 무단 포스팅 무단 재배포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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